항문 질환에서의 좌욕은 2천여년 전부터 이용되어온 방법으로 수술 이외의 치료법 중
가장 중요하며 가장 효과적입니다.
그 치료 효과는
첫째, 세척효과로 항문을 청결히 함으로써 감염을 예방하고
창상 치료를 빠르게 해줍니다.
둘째, 혼열 효과로 통증을 줄이고 괄약근을 이완시키며 항문의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상처가 빨리 낫게 하고 치핵을 위축시킵니다.
수술 후 올바른 좌욕은
어떻게 하나요?
수술받은 환자의 경우 배변 후 휴지로 가볍게 닦거나 샤워기로 약하게 씻어 준 후 좌욕을 합니다. (한국형 비데 사용은 금지)
좌욕대야에 40-43도 정도의 따듯한 물을 담고 찜질하듯이 가만히 엉덩이를 담그고 있습니다.
좌욕 후 과도한 건조는 피합니다.
좌약이나 항문연고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.
위 과정을 하루 2-3번 정도 시행합니다.
수술 부위에서는 2-3주 정도 피가 섞인 분비물이 점진적으로 흘러나옵니다.
분비물은 여성용 생리대나 거즈를 사용하여 관리합니다.